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지난 4일(토)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진도와 임자도 유소년 승마단 간의 '승마대항전'을 개최했다.
진도와 임자도에서 활동 중인 유소년 선수 46명이 참가했으며 가족 등 100여 명이 참관해 축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개인전 4경기, 단체전 1경기에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쳐졌다. 그 결과 개인전에서는 3개 경기 우승을 임자도, 1개 경기 우승을 진도가 차지했다. 개인전 3위안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었다. 단체전에서는 임자도 선수들이 승리했다.
이날 특별히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 소속의 국가대표 출신 교관이 현장을 찾아 전문적인 강습을 진행했다. 유소년 승마선수들이 꿈꾸는 승마선수들을 가까이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반응이 뜨거웠다.
김낙순 렛츠런재단 이사장은 "전문적인 교관 인력이 부족한 농어촌 오지 지역의 승마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교류전을 개최했다. 교육격차 해소와 유소년 승마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