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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미야자키 미호 3위X타케우치 미유 4위" '프듀48' 중간 순위 '大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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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안정권은 없다"

대이변이 펼쳐졌다. 요동치는 순위 경쟁에 국민프로듀서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은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순위를 깜짝 공개했다. 특히 한국 연습생보다 실력적으로 밀린다고 평가받던 일본 연습생의 급격한 상승세가 돋보였다.

TOP5에 1위 3위 4위를 일본 연습생 3명이 포진하면서 상위권을 장식했다. 데뷔권 TOP12으로 봐도 6:6으로 50%씩 분포, 한일전 경쟁이 막상막하다. 그동안 안정권이라 생각했던 일부 한국 연습생들의 순위가 하락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1등부터 30등까지 새로운 중간 순위를 발표했다. '프로듀스48' 공식 SNS에는 "프로듀스48 현 순위 상황 (8/7 오전 10시 기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1위는 미야와키 사쿠라, 2위는 강혜원 그리고 3위는 미야자키 미호 4위는 타케우치 미유가 이름을 올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순위보다 6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첫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5위, 3위, 4위, 7위에 머무르는 등 주춤했던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번에 1위를 재탈환하면서 최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3위는 24계단 상승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미야자키 미호가 이름을 올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야자키 미호는 방송 중에 한국 사랑을 공개해 관심을 받은 멤버다. 포지션 배틀 평가 당시 미야자키 미호는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선택했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고, 배윤정 안무가 역시 "미호가 한국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미야자키 미호는 팬들 사이에서 '김먀오'로 불릴 정도. 커뮤니티에는 미야자키 미호가 일본 활동 당시 한국의 정식이름을 묻는 질문에 한자로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고 정확히 적은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래에는 한글로 '사랑해'라고 적어 친한파 일본인의 면모로 호감을 샀다. 또한 지난 순위 최하위 30위로 겨우 방출을 모면한 타케우치 미유가 4위에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5위는 그동안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이가은. 이가은의 순위 하락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6위는 시타오 미우가 차지했다. 그간 시타오 미우는 중위권에 머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지 못했던 연습생이었지만 이번 순위 발표에서 데뷔권인 12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야부키 나코, 장원영, 혼다 이토미, 이채연, 권은비, 김채원 등이 데뷔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요동치는 순위 발표로 안정권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일각에서는 국민 프로듀서가 1인당 12명에게 투표하던 것에서 2명에게만 표를 줄 수 있도록 변경한 이번 투표 방식이 결과에 영향력을 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순위는 투표방식 변화 이후 첫 순위 공개다.

매주 예상을 뛰어넘는 순위 변동으로 그 누구의 1등, 그리고 데뷔를 예측하기 어려운 '프로듀스48'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프로듀스48'은 널뛰는 순위와 함께 매력적인 연습생들의 경연을 두 차례 앞둔 상황이다. 현재 생존자는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미야자키 미호, 타케우치 미유, 이가은, 시타오 미우, 야부키 나코, 장원영, 혼다 히토미, 이채연, 권은비, 김채원, 한초원, 시로마 미루, 타카하시 쥬리, 조유리, 안유진, 최예나, 박해윤, 김나영, 김도아, 김민주, 장규리, 무라세 사에, 고토 모에, 허윤진, 나고은, 왕이런, 이시안, 김시현 등 30명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