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지난달 18일 말 산업 특성화고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말 산업 분야 전문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실제 업무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구체적인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직업체험학습은 승마 지도사, 재활 승마지도사, 장제사, 수의사, 도핑검사관, 기수, 조교사, 말 관리사 등 렛츠런파크 서울에 속해있는 다양한 직업현장에 대한 소개와 견학으로 구성됐다. 실제 현업 종사자들의 현장감 있는 자세한 설명으로 학생들의 말 산업 분야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이날 교육 중에 각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말 산업 교육과정 및 말 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9월에는 해외 승마전문가 초청 교육을 통해 양성기관 학생들의 기승 능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훌륭한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직업체험학습, 현장실습교육(WPL),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말 산업 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