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오는 8일 오후 3시30분부터 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해피 eye 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녹내장센터 김미진 교수가 '정확한 녹내장 진단법'을 주제로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녹내장은 높은 안압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점점 약해져 시야가 차츰 좁아지는 질환으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르는 주요 실명유발 질환 가운데 하나다. 일단 녹내장으로 진단되면 안압을 떨어뜨리기 위한 치료를 시작해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녹내장의 진단은 안압검사, 각막 두께 측정, 시신경검사, 망막신경섬유층검사, 빛간섭단층촬영검사, 시야검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김미진 교수는 "녹내장의 진단은 치료의 첫 단계이며, 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상태에 따라 3~12개월 단위로 다시 검사를 받아야 진행 상태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다"며 "녹내장은 치료를 한다고 더 좋아지기는 어렵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빠른 기간 안에 실명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