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가 태풍 영향으로 취소됐다. 일본은 현재 태풍 종다리의 북상으로 초비상인 상황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28일 밤부터 29일 새벽에 걸쳐 도카이 긴키 등 일본 중서부 지역에 상륙할 예정이다. 이미 태풍의 영향으로 도쿄 등 간토 지역과 도카이, 긴키 지역에 전날 밤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일본프로축구연맹은 안전 및 교통 접근 등의 이유로 28일 오후 6시 시작할 예정이었던 요코하마 마리노스-시미즈전과 나고야-삿포로전을 취소 조치했다.
또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쇼난-가와사키전도 취소했다. '가나가와 더비'라 입장권 매진을 코앞에 두고 경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J리그는 아직 대체 경기일을 잡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