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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즌' 8월 출시앞둔 온라인/모바일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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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게임시장에서 가장 바쁜 계절 중 하나다.

학생들의 방학시즌에 맞춰 게임사들이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며 시장이 활성화된다. 당연히 신작의 등장이 많아지는 시기다.

그렇다면 2018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온라인/모바일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올여름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모바일게임을 정리해봤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8월 출시될 게임 중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다. 블리즈컨 2017에서 완성도 높은 시네마틱 영상으로, 전 세계 '와우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가 8월 16일 정식 출시된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의 모습에서 드러나듯 와우의 핵심재미라 할 수 있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확장팩은 과거와 달리 전쟁모드의 활성화/비활성화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PvP 부담을 낮춤과 동시에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진영 간 대립이 핵심인 게임에서 전쟁모드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가진 유저도 있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해당시스템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출시 전부터 새로운 퀘스트 라인과 오크 및 블러드 엘프 캐릭터의 세부 설정, 새로운 직업 특성 등 신규 확장팩을 맞이할 준비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블 배틀라인>

넥슨의 '마블 배틀라인'은 게임의 이름에서 드러나듯 마블 IP(지식 재산권) 기반의 1대1 전략 카드 모바일게임으로 코믹콘 2018에서 공식 홍보영상을 공개하면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개된 마블 배틀라인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카드게임답게 전략성이 강조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3X4로 제한된 필드에 유저의 카드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배치를 완성시키면 상대편을 공격하며, 공격에 사용된 카드가 필드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법카드의 활용, 다소 운에 의존하는 드로우 요소의 삭제 등으로 실력으로 승부를 가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블랙 위도우',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부터 각종 빌런들까지 약 100종이 넘는 캐릭터들이 원작 코믹스 디자인 그대로 구현되어 있어 친숙함을 더한다.

마블 배틀라인의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국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론칭을 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프렌즈타워 for kakao>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타워 for kakao(이하 프렌즈타워)'는 타워를 쌓아나가는 컨셉의 캐주얼 링크 퍼즐게임이다.



동일한 블록을 최대로 연결해서 없애는 한붓그리기 방식으로, 유저에게 방문한 손님의 주문 미션을 퍼즐로 수행하고 타워를 쌓는 점에서 타 퍼즐게임과 차별화 포인트가 존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마블 for kakao', '프렌즈잼 for kakao' 등 카카오프렌즈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프렌즈타워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한 편이다.

프렌즈타워는 오는 8월 13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사전예약에 참가한 유저 전원에게 한정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에픽세븐>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은 스토리 진행 및 전투신에 풀 애니메이션을 도입한 턴제 RPG로 지난해 공개된 티저영상으로 6천 명이 넘는 인원이 팬카페에 가입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창세기전/마그나카르타/드래곤네스트 제작에 참여한 작가진이 그려낸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 별 고유 스토리라인, 뛰어난 퀄리티의 2D 그래픽 등 높은 완성도가 강점이다. 애니메이션의 요소를 극대화한 전투 연출 역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에픽세븐은 현재 '카린', '샬롯', '라스' 등 총 11종의 캐릭터가 공개되었는데, 각 캐릭터마다 '냉기', '화염', '자연' 등의 속성 및 고유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능력을 활용한 전략성이 돋보인다.

에픽세븐은 지난 2일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유저들에게 공유하고 있으며, 7월 말 사전예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쿠키워즈(by 쿠키런)>

'쿠키워즈(by 쿠키런)'는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인 '쿠키런' 기반의 전략배틀게임으로, 기존 쿠키런의 세계관을 스핀오프 형태로 확장시킨 새로운 스토리에 전략성이 강조된 전투가 특징이다.



각기 다른 능력의 쿠키들로 자신만의 팀을 조합할 수 있으며, 글로벌 유저들과 실시간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드래그 한 번으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진행할 수 있어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26일 쿠키워즈(by 쿠키런)의 최종 담금질을 위해 태국, 홍콩, 캐나다에 소프트런칭을 진행했으며 유저 반응 및 시스템 밸런스, 안정성 점검에 나선 만큼, 정식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천룡팔부M for kakao>

'천룡팔부M for kakao(이하 천룡팔부M)'은 김용의 동명 무협소설 원작의 MMORPG로,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돼 다운로드 1위,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퀘스트를 원작의 배경과 연결했으며, 주요 퀘스트마다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과 주요 캐릭터에 대한 소개로 유저들이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킬 시스템의 경우 일반적인 무협 게임들과 비슷하게 각 문파마다 철학을 활용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독특한 부분도 존재한다. 바로 NPC와의 호감도를 활용한 스킬 습득이다. 캐릭터 레벨 44를 달성하면 호감도가 21레벨 이상인 주요 영웅에게 스킬을 배울 수 있는데, 해당 스킬의 경우 소규모 PvP 혹은 대규모 PvP 등 각 콘텐츠에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어 게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창유닷컴코리아는 천룡팔부M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사전예약자 50만 명(26일 기준)을 돌파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