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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한용덕 감독 "4,7회 대량 득점이 승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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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대승을 거두며 최근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6대7로 이겼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1-1 동점 상황이던 4회초 6점을 뽑은 한화는 두산이 1점 차까지 쫓아오자 후반 9점을 더 뽑았다. 백창수가 4타수 3안타 4타점, 하주석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 김재영은 4이닝 4실점으로 시즌 7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두번째 투수 박상원(1이닝 무실점)이 구원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다시 2위 SK 와이번스와 승차 없는 3위가 됐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돌아보며 "4회와 7회에 찬스를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꼽았다. 특히 "백창수와 하주석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처음 1루수로 출전한 정근우는 '역시 정근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맹활약을 해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성열도 임시 주장으로 제 역할을 해주고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