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귀여움 가려졌다?"…'아이돌 라디오' 세븐틴, TMI 대방출

by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세븐틴이 '아이돌 라디오'에서 TMI를 대방출했다.

어젯밤(27일 새벽) 파일럿 '아이돌 라디오'에는 남성 13인조 '세븐틴'이 출연해 자신들에 대한 소소한 정보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갔다.

사정이 생겨 참석 못 한 준과 디에잇을 제외한 멤버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호시, 원우, 우지,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는 런웨이 워킹을 흉내내며 등장해 '아이돌 라디오' 진행자 비투비(BTOB) 서은광과 함께 자신들에 대한 티엠아이(TMI, 과도하게 개인적인 정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가 나올 때마다 일어나서 댄스곡에는 춤을, 발라드 곡에는 블루스를 선보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승관은 자신이 "예능적 이미지 때문에 귀여움이 가려졌다"며 사실은 귀엽다는 사실을 티엠아이로 밝혀 멤버들의 공분을 샀고, 민규는 본관을 잘 기억하지 못 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묻기에 이르렀다.

전화가 연결된 민규의 어머니는 민규의 본관이 광산 김씨라고 밝혔고, 오늘 세븐틴이 음악 방송 1위 했다는 민규의 자랑에 "봤다, 승관이가 마이크 빼앗아 가서 민규가 수상소감 제대로 말 못하지 않았느냐"고 말해 출연진을 박장대소하게 했고 승관은 급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 외에도 멤버들은 각자의 본관, 태어난 곳, 신체 비밀, 체질, 습관 등을 털어놓으며 세븐틴의 소소한 정보들을 궁금해했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 중 도겸은 자신의 혈액형이 가장 드문 혈액형인 RH- O형임을 밝혔고 정한은 머리를 자를까 고민이 된다며 밀어보면 어떻겠느냐는 진행자 서은광의 제의에 한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은 네이버 브이 라이브(V-Live) 하트 수 2천 5백 80만을 훌쩍 넘기는 기록을 세웠고, 방송 후 '아이돌 라디오'는 실시간 트렌드 6위까지 올랐다.

청취자들은 "'아이돌 라디오', 지구최고의 프로그램이다", "이런 라디오는 '아이돌 라디오'가 유일무이할 것이다", "정규편성 기원한다,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꾸준히 듣고 싶다",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구성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좋았다"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다.

'아이돌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에서 확장된 형태의 플랫폼으로, 주중 모든 방송이 MBC의 오픈 스튜디오인 상암동 본사 1층 가든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동시에 네이버 브이 라이브(V-Live)를 통해 영상으로도 생중계된다.

23일 월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 일주일 간 매일 밤 12시 05분부터 1시간 동안 MBC 라디오 표준FM(서울, 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