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렸다.
24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6번-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4회 중월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9일 LA 다저스전에서 대타 홈런을 때린 후 9일 만에 때린 8호 홈런이다.
그런데 홈런 8개가 모두 LA 에인절스의 홈구장인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나왔다. 에인절스 구단에 따르면, 에인절스 신인 선수가 1~8호 홈런을 모두 홈경기에서 기록한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2-1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갔다. 볼카운트 2B1S에서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 던진 바깥쪽 공을 공략해 애너하임구장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