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갈릴레오' 크루들이 첫 야외훈련을 마쳤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서는 김병만, 하지원, 김세정, 닉쿤이 본격적인 화성 탐사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크루들은 MDRS(화성탐사 연구기지) 196기로서 언덕에 태극기 깃발을 꼽는 것으로 첫 EVA(우주선외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40도가 넘는 날씨에 우주복을 입고 정상으로 오르기란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적응하기 힘든 훈련에 멤버들의 말수는 줄어들었다.
이윽고 이들은 정상에 다다라 태극기를 꽂았다. 하지원은 "너무 행복하고 경건하고 감격스러웠다"고 말했고, 김병만은 "이렇게 특이한 지형은 처음 봤다. 화성 표면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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