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스'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만든, 치킨만을 위한 세계 최초의 맥주 '치믈리에일'의 론칭을 기념해 만든 스페셜 패키지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전국 이마트 일부 매장에서 단독으로 판매된 런칭 기념 스페셜 패키지는 전국 이마트 30개 매장에서 6000병 이상의 제품이 모두 완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치믈리에일의 완판 행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국내 최고의 수제맥주 축제 '더 비어위크 서울'을 통해 처음 선보였을 당시에도 준비된 한정 수량이 3일 연속 오픈 3시간 만에 솔드아웃되는 등 치맥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국내 수제맥주 프랜차이스 '크래스트 한스'와 손잡고 전국의 크래프트 한스 매장에서 크리스피 치킨과 치믈리에일을 함께 즐 길 수 있는 '치믈리에일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빕스와 맥쓰세계치킨 등 치킨 메뉴가 유명한 프랜차이즈에서도 판매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치믈리에일'은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배달의민족에서 선발한 119명의 치믈리에와 함께 만든 페일에일 스타일의 맥주로, 감귤류의 상큼한 향과 청량감 있고 풍부한 맛으로 후라이드와 양념, 매콤한 치킨까지 두루 잘 어울린다. 치킨의 느끼함을 탄산감으로 잡아주고 홉에서 비롯한 풍부한 향으로 식은 치킨의 맛도 살려준다. 또한, 밸런스 좋은 적당한 쌉싸름함으로 '다음 조각'을 집어들기 전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며 약간 높은 도수로 치킨의 감칠맛을 더욱 돋구어준다.
맥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100% 냉장유통을 책임지는 더부스 콜드체인 윤정운 이사는 "전세계 최초로 '치맥'을 위해 개발된 맥주인 '치믈리에일'이라는 컨셉이 주는 재미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며, "수제맥주만의 특징인 맛과 향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치믈리에일 출시가 수제맥주 문화를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더부스와 함께 치믈리에일을 기획한 배달의민족 장인성 이사는 "더부스 맥주는 맛과 퀄리티가 뛰어나 치킨을 위한 최초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적합한 크래프트비어 브랜드라고 판단했다"며, "지난 6월 개최한 '치슐랭가이드 출간기념회'에서 치믈리에 100여명을 포함한 참석자에게 선보였는데, 치믈리에일의 시트러스한 맛이 치킨의 감칠맛과 담백함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미엄 크래프트비어 브랜드 더부스의 스테디셀러로는 2015년 런칭 이후 20초마다 1병씩 판매되는 페일에일인 '대*강 페일에일', 미식가들이 인정한 '국민 IPA(Inida Pale Ale)'가 있다. tvn인생술집의 콜라보로 탄생한 '흥맥주 밀크스타우트',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만든 '긍정신',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만든 'ㅋ IPA'등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수제맥주들도 펍, 레스토랑, 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판교와 캘리포니아에서 자체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