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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완전변경 지프 '올 뉴 컴패스' 출시…3680만원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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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코리아가 10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지프의 신형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컴패스'를 17일 국내 선보였다.

올 뉴 컴패스는 소형 SUV 레니게이드와 중형 SUV 체로키 사이의 세그먼트(차급)로, 지프의 핵심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컴패스 론지튜드 2.4 가솔린'과 '올 뉴 컴패스 리미티드 2.4 가솔린' 등 두 가지 트림을 먼저 선보인다.

올 뉴 컴패스의 외관 디자인은 날렵하고 공기역학적인 바디라인과 탄탄한 비율이 조화를 이뤘다.

전면부는 지프 특유의 세븐 슬롯 그릴과 시그니처 LED 라인에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 블랙 색상의 헤드램프 베젤(전조등 테두리) 등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뒷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슬림한 직사각형 모양의 LED 테일램프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올 뉴 컴패스에 장착된 2.4L I4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 토크 23.4㎏·m의 힘을 낸다.

또한 동급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강력한 퍼포먼스와 부드럽고 효율적인 시프팅, 차가 멈추면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를 놓으면 다시 엔진을 시동해 연료를 절약해주는 '스톱앤고'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올 뉴 컴패스의 상부 차체 구조와 프레임은 견고함과 효율성을 위해 일체형으로 제작됐으며 무게 효율성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차량의 다이내믹과 충돌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70% 가량의 고강도 스틸이 적용됐다.

아울러 지프의 독보적인 4x4기술력은 올 뉴 컴패스에도 적용됐다. 올 뉴 컴패스에는 최대 토크를 각각의 바퀴에 완전히 전달해 동급 최상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자랑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4x4 시스템이 탑재됐다.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뒤축 분리기능으로 4x4성능이 필요치 않을 때 2륜 구동 모드로 자유롭게 전환 가능하며, 오토, 눈길, 모래, 진흙 등의 4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지프 셀렉-터레인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밖에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시스템(ESC)을 적용, 최적의 주행과 제동거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이 장치에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RBS),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시스템(ABS), 언덕 밀림 방지(HA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등이 포함되어 위급한 상황에서 차량의 제어를 돕는다.

안전사양으로는 파크센스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을 갖췄으며, 특히 리미티드 모델에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과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뿐만아니라 올 뉴 컴패스는 차량 내 손쉽고 편리한 스마트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및 차량 내 커넥티비티 센터인 차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돼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올 뉴 컴패스의 판매가격은 론지튜드 모델 3680만원, 리미티드 모델 3980만원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