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사랑' 윤소희-이홍빈(빅스 홍빈. 이하 이홍빈)이 버스 안에서 초밀착 어깨 베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인간 남자' 이홍빈이 '마녀' 윤소희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스킨십 역발상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한다.
25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박찬율 연출/손은혜 극본/김종학프로덕션 제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러블리 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재벌 2세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마녀의 사랑'에서 윤소희는 마녀 예순(김영옥 분)-앵두(고수희 분)와 국밥집을 운영하는 국밥 배달 마녀 '강초홍' 역을, 이홍빈은 어릴 적 자신을 구해준 초홍을 남몰래 짝사랑하는 비주얼 웹툰 작가 '황제욱' 역을 맡았다. 특히 윤소희만 보면 자꾸만 올라가는 입꼬리를 내리지 못하는 사랑에 빠진 '순정파 인간 남자' 이홍빈과 그를 단순히 진상 단골 손님으로만 생각하는 '마녀' 윤소희의 아웅다웅 케미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절로 자아낼 예정.
'마녀의 사랑' 측은 17일(화) 윤소희-이홍빈의 버스 안 투샷을 선공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 눈에 빼앗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마주한 윤소희-이홍빈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끈다. 무언가 깊은 고민에 빠진 듯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홍빈을 윤소희가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또 다른 사진에는 이홍빈에게 어깨 베개를 해주는 윤소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취기가 오른 듯 볼이 발그레해진 이홍빈이 윤소희의 어깨에 살포시 머리를 기대고 잠든 모습. 특히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의 어깨에 기대는 것과 달리 두 사람의 뒤바뀐 남녀관계가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은근한 설렘을 자아낸다.
윤소희는 세상 모르게 잠든 이홍빈의 돌발 스킨십에 깜짝 놀란 듯 토끼눈을 뜬 모습. 취기로 인해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하던 이홍빈이 짝사랑하는 윤소희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는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함께 윤소희를 향한 이홍빈의 해바라기 사랑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윤소희-이홍빈의 '어깨 베개' 장면은 지난달 촬영이 이뤄졌는데 두 배우는 박찬율 PD와 함께 장면 속 스킨십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설렘을 자극하는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상태. 이어 두 사람은 버스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최적의 동작을 찾아냈고 큐 사인과 동시에 설렘 에너지를 분출, 촬영장을 달궜다는 후문.
동갑내기이자 촬영장 막내인 윤소희-이홍빈은 다정한 절친 케미로 촬영 현장의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함께 대본을 보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등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어느 누구보다 가장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마녀의 사랑'은 오는 25일(수) 밤 11시 첫 방송 예정.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