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의 촬영을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
박준형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키니 샷을 찍어달라고 하셔서... 최선을 다해.. 길게 나오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에서 포즈를 취한 김지혜와 그를 찍기 위해 바닥에 누워 촬영 중인 박준형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여유로워 보이는 김지혜와는 다르게 바닥에서 힘겹게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촬영 중인 박준형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박준형은 '이 사진은 올려도 된다고 심의받았어요', '더 웃긴 사진도 있는데'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도 똑같은 사진을 올리며 "극한직업. 지헤 남편. 여보 최대한 길게"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넌지시 드러냈다. 이어 "한계가 있군. 죄송합니다. 룸에서만 입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형과 김지혜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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