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 스마트폰 제조업체 위코(Wiko)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만하임(Mannheim) 지방 법원에 위코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위코사가 LTE 표준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단말기와 기지국의 신호 동기화 관련 기술 ▶기지국 신호가 약한 음영지역에 단말기가 위치했을 때 통신 단절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 ▶단말기와 네트워크 간 상향링크 시간 동기를 맞추기 위한 타이머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법 등이다.
LG전자가 스마트폰과 관련한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은 작년 3월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BLU사에 소송을 제기한 이후 두 번째다.
LG전자는 2015년 위코사에 첫 경고장을 보낸 이후 여러 차례 특허 라이선스 협상을 요구했으나 위코사가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고, 경쟁사들의 부당한 자사 특허 사용에 엄정히 대처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