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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영권 "독일전 결승골, 몇백번 봤다"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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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결승골을 넣은 김영권이 본인의 골 장면을 "몇 백 번 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폭탄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국민 욕받이로 불렸던 김영권은 이번 '라디오스타'를 통해 까방권(까임 방지권) 무한대 연장을 허하게 만들 입담과 특급 노래 실력을 대방출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최고치로 높이고 있다.

오늘(11일) 수요일 밤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105분 확대 편성된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까방권(까임 방지권) 획득의 주인공인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 네 명의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전사들의 화려한 입담과 깜짝 놀랄만한 노래 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불굴의 투지로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은 대 이변을 이뤄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이 기적의 주역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낸 김영권은 국가대표 발탁 9년 만에 한 없이 빛나며 전 국민적 까방권을 획득한 기적의 사나이가 됐다. 그의 결승골이 터진 지난 6월28일 오전 0시51분 지상파 3사 시청률 총합은 54.1%까지 올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영권은 독일전 당시를 회상하면서 "너무나 힘든 시기가 있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고, 당시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던 상황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MC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영권은 당시 선수들이 앞에서 우당탕탕 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볼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이게 웬 떡이지'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그는 결승골 장면에 대해 "몇 백 번 본거 같아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렇듯 독일전 비하인드를 대방출한 김영권은 대표팀 동료 선수들을 바라보며 자랑스럽고 멋있어 보였던 최고의 순간을 고백해 다시 한 번 그때의 감동을 느끼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우리나라에 패배한 독일 선수들의 월드클래스 매너를 느끼고 무한 감동을 느낀 얘기까지 꺼내놨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영권의 입담과 예능감은 곳곳에서 발동할 예정. 알고 보니 골키퍼 조현우를 설득한 장본인이 김영권으로, 네 명의 선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수 있었던 1등 공신이 그라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김영권은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방송 3사 축구 해설위원인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그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그의 반전 노래실력이다. 김영권은 '오빠차'로 화려한 래핑을 선보이는 등 끼 넘치는 모습으로 수요일 밤을 흥으로 적실 예정.

축구 실력 만큼이나 끼 넘치고 재치 넘치는 김영권의 입담과 노래 실력은 오늘(11일) 수요일 밤 105분간 확대 편성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