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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미디어데이]'양궁여신'장혜진"3관왕 목표!원팀정신으로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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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현장에선 세계최강 양궁 종목을 향해 취재진의 질문이 몰렸다.

10일 오후 1시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선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을 향한 관심이 집중됐다.

장혜진은 "리우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이 자리에 와있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3관왕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 가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정다소미가 우승했다. 다소미가 이번에 대표로 선발돼서 4년만에 선수촌에 왔다. 항상 저보고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하면서 '아시아챔피언'은 나라고 한다"며 미소지었다. 개인전보다 단체전 금메달 목표를 앞세웠다. "개인전이 아직 누가 될지 모르고, 경기 당일까지 제일 잘 쏘는 선수들이 개인전을 쏘게 되는데, 아직 그런 얘기는 쉽게 못했다. '원팀' 구호 아래 단체전을 보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 양궁스타 김우진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리우올림픽에서 똘똘 뭉친 하나의 팀으로 전종목 석권이라는 큰 꿈을 이뤘다. 이번 아시안게임도 그 못지 않게 하나가 된 마음으로 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의 분위기를 전했다. "아시아 선수들이 많이 올라왔다. 경쟁 상대가 될 국가는 일본, 대만, 중국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혜진은 "'원팀'이라는 구호를 가지고 훈련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때와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금빛 희망을 노래했다.

혼성경기 금메달 각오도 전했다. "일본, 대만이 혼성 경기를 잘한다. 사실상 각 나라에서 잘 쏘는 남자 1명 여자 1명 쏘는 거라 혼성종목의 심리적 부담은 있다. 월드컵에서 일본에 졌다. 의식은 하지 않겠지만,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진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