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9일(월)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후보생 가족과 경정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경정선수후보생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경정선수후보생은 14명(남자 8명, 여자 6명)으로 3차에 걸친 선발시험을 모두 통과한 후보생이다. 후보생들은 인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내년 12월까지 1년 6개월간 경정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밟게 된다. 이들은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인명구조 등 각종 프로그램 이수 후 경정모터보트 관련 조종술과 전법 등 3500여 시간에 이르는 실습교육과 이론교육을 통해 경정선수로 탈바꿈 하게 된다.
경정운영단 신용갑 단장은 "경정선수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고된 훈련을 견뎌내야만 한다. 14명의 후보생이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 격려하며 생활한다면 이곳에서의 시간들이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이 졸업해 꿈꿨던 경정선수로서의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