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앤트맨과 와스프'가 10일(화) 오전 8시 기준, 누적관객수 2,851,0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편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2,847,658명)를 뛰어넘었다. 개봉 후 단 7일 만에 거둔 성과로 전편과 비교해 놀라운 흥행 속도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는 '토르: 라그나로크'(개봉 7일째 누적 관객수 2,507,926명)와 '닥터 스트레인지'(개봉 7일째 누적 관객수 2,711,347명)보다도 빠른 속도이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평일 하루에 2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금주 중 '블랙 팬서'(539만 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0만 명)의 기록을 더해 올해 마블 2천만 명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마블 영화가 총 19편이 개봉되어 약 9,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가 1억 명 돌파라는 마블 흥행사를 새로이 쓸 가능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액션부터 유머, 감동, 쿠키 영상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완벽한 영화이자 최고의 가족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언론과 평단은 전편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유머와 액션, 감동에 대해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아 흥행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개봉 2주차에도 50% 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하는 등 당분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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