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채연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KBS2 뮤직드라마 '투제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채연은 "제일 처음에는 나라를 이해 못했다. 7년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무대에 딱 한번 서보고 데뷔는 했지만 활동은 이어가지 못한, 나와 비슷하지만 비슷하지 않은 역할이라 몰입하기 정말 힘들었다. 나는 무대에 한번만 서본 것도 아니고 아직은 망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직은 나도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대 청춘이라 '내가 나라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좀 오래 연습한 친구들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투 제니'는 할 줄 아는 건 노래밖에 없는 모태솔로 박정민(김성철)이 짝사랑 했던 권나라(정채연)와 운명처럼 재회한 뒤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슴 절절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음악이라는 공통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확인해가는 두 청춘 남녀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김성철 정채연 최유리 박미선 양익준 등이 출연하며 1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