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신인 김재균이 '깜짝' 선발 기회를 얻었다.
유영준 NC 감독대행은 6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7일 선발로는 김재균이 나선다"고 미리 발표했다.
유 감독 대행은 "불펜 투수를 끌어다 쓰는 것은 악순환을 만드는 것 같아서 아예 신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인 2차드래프트 4라운드 39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김재균은 지난 달 26일 콜업돼 단 두차례 구원 등판했다. 지난 달 27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지난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8회 2사 상황에서 유원상에 이어 등판해 마지막 타자 유강남을 3루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낸 바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3경기 출전해 2승3패2홀드1세이브-평균자책점 7.63을 기록했다. 마지막 2경기는 선발 등판해 각각 상무전 1⅓이닝 1실점, 화성 히어로즈전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