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어 중인 '아이러브레고' 전시회가 서울에서 첫 번째 포문을 연다. 오는 20일(금)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 2층에서 개막한다.
아르테미시아 그룹과 코메디아팅이 공동 제작한 '아이러브레고' 전시회는 이탈리안 레고 유저 그룹(LUG)과 로마브릭(Romabrick)의 작품들로 2016년 말 처음 소개되어 이탈리아 전역에서 약 50만 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한 전시회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레고의 세계를 한국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레고 제작 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로마브릭에서 제작된 레고 조형물들은 실제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이 설계하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레고 유저 그룹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아이러브레고' 전시회는 이러한 로마 브릭에서 디자이너들이 창조적인 상상력으로 고대 중세의 로마부터 현대의 도시, 먼 미래의 우주까지 담아낸 총 여섯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수백만 개 이상의 레고 블록과 수천 개의 미니 피규어들로 구성된 '아이러브레고' 전시회는 독보적인 규모와 복잡한 디자인의 레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설정과 스토리로 구성된 창의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배열된 수천 개의 피규어를 볼 수 있는 '아이러브레고' 전시회는 우주왕복선, 선박, 성 그리고 오래된 사원들 속 숨겨진 캐릭터들을 찾는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