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중원 강화를 위해 울산현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장성재(24)를 영입했다.
수원FC는 후반기 반등을 위해 뛰어난 중원조율 능력과 공격력을 고루 갖춘 장성재를 데려왔다. 이광진의 이적으로 얇아진 중원에 임대 영입한 이상민과 함께 큰 힘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재는 고려대 재학시절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정된 볼 키핑과 경기운영 능력으로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장성재는 2016년 고려대의 U리그 왕중왕전 우승멤버로 활약하고 2017년 울산현대에 입단해 2018시즌까지 K리그1에서 총 4경기를 소화했다. 2017년 R리그에서는 21경기 11골을 기록, 득점랭킹 2위를 차지 '미들라이커'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장성재는 "먼저 저의 능력을 믿어주신 김대의 감독님께 감사드리고,대학시절 함께했던(이)상민이와 같은 팀에서 함께하게 되어 더 행복하다.빠른 적응을 통해 남은 시즌 수원FC반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장성재는 선수단에 합류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