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호동이 tvN '대탈출'을 통해 유쾌한 탈출 입문기를 전했다.
지난 1일(일) 첫 방송된 '대탈출'에서는 초대형 밀실 세트장에 갇힌 강호동,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피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초대형 탈출 게임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종 밀실을 하나씩 통과하며 탈출에 성공, 일요일 밤 기상천외한 즐거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멤버들과 함께 탈출 게임을 이어가며 그 동안 예능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호동은 요즘 놀이인 방탈출 게임을 생소해하고, "이런 프로그램인지 몰랐다며" 당황해 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초반부 강호동은 방탈출이라는 생소한 게임에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곧 멤버들과 탈출 힌트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잠겨 있는 캐비닛을 힘으로 가볍게 열어 '힘호동'의 괴력을 선보이기도 하며 '초보 탈출러'로 활약했다.
또한 단서를 찾기 위해 화투와 카드를 뒤적이고 특수 안경까지 동원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허당미를 발산하고, 큰 수확은 얻지 못했지만 끊임없이 주변을 탐색하고 규칙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탈출 꿈나무'로 눈도장을 찍으며 B급 지니어스 감성의 서막을 알리기도.
이처럼 강호동의 고군분투 탈출기가 담긴 '대탈출'은 첫 방송부터 1.4%(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에 호기심과 실행력으로 똘똘 뭉친 강호동이 앞으로 얼마나 유쾌한 탈출기를 보여주게 될 지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대탈출'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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