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컬쳐가 3편의 대극장 뮤지컬과 1편의 신작 뮤지컬로 구성된 낭독뮤지컬 시리즈를 선보인다.
HJ 낭독뮤지컬 시리즈는 '기억, 그리고 그리움을 노래하다'라는 컨셉으로 기존 공연에선 만나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와 새로운 넘버들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와 '파리넬리', '살리에르', 그리고 우리 마음 속에 자리 잡은 동화 같은 소설 '어린왕자'를 신작으로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인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4관왕(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 2006년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 등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뮤지컬로 누적공연 890회, 누적 관객수는 35만명에 달한다. 2016년 드라마, 음악, 무대, 의상 등을 모두 새롭게 구성하여 화려하게 컴백한 바 있다.
'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내면서, 자유를 꿈꾸며 성전 노예 생활을 하는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는 내용으로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펼쳐낸다.
'마리아'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무장한 '8대 마리아' 소냐가 돌아오며 '올슉업', '애드거 앨런포', '햄릿', '사의 찬미'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 안유진이 새롭게 합류한다. 또한 고난이도의 넘버로 유명한 '예수'역에는 지난 시즌 합류해 사랑 받은 허규가 나선다. 두 명의 배우와 두 명의 코러스, 한 대의 피아노를 통해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등 매력적이고 중독성 있는 넘버를 들을 수 있다.
HJ 낭독뮤지컬 시리즈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지며 '마리아 마리아'(28일~8월 5일)를 시작으로 8월 11일~8월 19일 '파리넬리', 8월 25일~9월 2일 '살리에르', 9월 8일~9월 16일 신작 '어린왕자'를 잇달아 선보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