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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러시아]이그나셰비치의 뼈아픈 자책골 순간...스페인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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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서는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의 자책골이 뼈아팠다.

스페인이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러시아월드컵 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 초반 11분 행운의 리드를 잡았다.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코스타가 원톱으로 나섰다. 이스코, 실바, 아센시오가 2선에 섰고, 코케, 부스케츠가 더블볼란치로 나섰다. 알바, 라모스, 피케, 나초가 포백라인에 포진했다.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개최국 러시아는 스페인의 창을 의식해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주바, 골로빈 투톱에 사메도프,조브닌, 쿠자에프가 중원에 포진했다. 쿠드리야쇼프, 이그나셰비치, 지르코프, 쿠테포프, 페르난데스가 5백을 섰다. 아킨피예프가 수문장으로 나섰다.

러시아가 극강의 수비로 맞섰지만 일찍감치 선제골이 터졌다. 세트피스를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전반 10분 스페인 진영에서 나초가 지르코프가 충돌하며 스페인이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 쇄도하던 라모스를 막던 이그나셰비치의 뒷발에 볼이 맞아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뼈아픈 자책골이었다. 러시아월드컵 10번째 자책골로, 단일대회 최다 자책골 기록을 세웠다. 이그나셰비치는 38세352일의 나이에 워드컵 사상 최고령 자책골, 불명예 기록도 세우게 됐다. 2014년 6월15일 온두라스 노엘 발라다레스(37세 43일)가 프랑스전에서 세웠던 최고령 자책골 기록을 경신했다. 전반 28분 현재 스페인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