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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 시즌2 예고하며 대단원 막…'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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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상상초월 콜라보 무대를 선물한Mnet '더 콜'이 8회차 연속 타깃 시청률 1위를 지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어제(29일, 금) 방송된 '더 콜' 파이널에서는 'To Be Continued'라는 주제로 기존의 팀 구성과 관계없이, 원하는 파트너와 손을 잡는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운 아티스트들의 가슴 벅찬 무대에 1534, 2049 타깃 시청률 모두 1위에 올라섰다. 평균 시청률은 1.9%로 비와이X에일리X태일 팀의 신곡 미리듣기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은 3%까지 치솟았다.(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Mnet tvN 합산)

먼저 그레이&로꼬X에디킴X수란이 팀을 이뤄 '썸머(SOME MORE)'를 선보였다. 전원이 프로듀싱 능력을 갖추고 있는 어마어마한 조합인 만큼, 네 사람은 서로의 음악에 멜로디를 쌓아가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완성시켰다. 대체 불가 감성 보이스 에디킴과 수란의 보컬에 그레이&로꼬의 랩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부드럽고 여유로우면서도 한 여름에 바캉스를 떠난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힐링 무대였다.

거미와 정인은 지친 일상을 벗어나 뜨거운 여름을 보내자는 내용을 담은 곡 'Hot Friend'로 무대에 올랐다. 바닷가의 클럽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분위기의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두 디바의 모습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개성 있는 보이스, 스피커도 터뜨릴듯한 성량과 가창력은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무대는 상상초월의 파격적인 조합 태민과 UV의 순서였다.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곧 자신의 미의 기준이라는 내용을 담은 곡 '니가 내 기준'을 선보였다. 농염한 블루스 음악에 어우러진 세 사람의 완벽한 보컬은, 재치 있는 가사를 돋보이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모습을 해도 멋진 태민의 치명적인 댄스 브레이크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슷한 또래 조합인 비와이X에일리X태일은 만나자마자 편안한 분위기로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세 사람이 선보인 곡은 모두가 자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Duty Free'였다. 비와이의 신나는 랩, 태일의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목소리, 에일리의 시원시원한 파워 보컬은 색다른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케미를 선사했다.

휘성X환희의 선택은 달빛에 비친 여름의 정취를 표현한 곡 'MoonNight Blues'였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는 20년 지기 친구인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휘성의 감각적인 보이스와 환희의 소울풀한 목소리는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듣고도 믿기지 않는 고음 하이라이트는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는 '더 콜'에 출연한 모든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올라 피날레 송 'Remember'를 함께 불렀다. '더 콜' 시즌1을 마치며 함께 한 시간들을 추억하기 위해 신승훈이 직접 작곡, 프로듀싱한 곡이다. 음악이라는 이름 아래에 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단체 무대는 듣는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꾸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벌이는 러브콜라보 반전뮤직쇼 Mnet '더 콜'은 새 시즌을 예고하며 180일에 걸친 시즌1을 마무리했다. 7월 6일(금) 8시 10분에는 미방송분을 포함한 '더 콜' 스페셜이 Mnet에서 방송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파이널에서 공개된 신곡들은 오늘(30일, 토) 정오부터 엠넷닷컴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