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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내일(29일) 20주년 특집 방송…레전드 가수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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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는 29일(금) 방송 예정인 KBS2 '뮤직뱅크'는 '20주년 특집 상반기 결산'으로 진행된다.

'뮤직뱅크'는 전 세계 117개국에 동시 생방송되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8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하여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20주년 특집 '뮤직뱅크'는 'Party Twenty'라는 주제로, 국내 팬은 물론, 전 세계 K-POP 팬들을 위한 특별한 파티로 꾸며진다.

'뮤직뱅크' 20주년 특집 상반기 결산에는 '뮤직뱅크' 20년 역사를 함께한 가수들과 올해 상반기를 빛낸 최상위 팀, 그리고 핫 루키들까지 총출동해 선·후배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뮤직뱅크'와 함께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화는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짓고 팬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를 준비 중이며, 20여 년 전 '뮤직뱅크'에서 1위를 수상한 선배 가수와 2018년 상반기 1위 팀이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연예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98년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은 김현정은 자신처럼 시원한 가창력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후배가수 마마무 솔라와 합동무대를 준비하고 있고, 뮤직뱅크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가요계의 디바 백지영은 절친한 후배그룹 여자친구와 함께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더해, 10여 년 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걸그룹 2세대 라이벌전도 재현된다.

레드벨벳은 소녀시대의 'Gee' 무대를, 트와이스는 원더걸스의 'So Hot' 무대를 준비하여 같은 소속사에서 동경하며 자란 레전드 선배 걸그룹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2018년 여자 솔로가수로서 최고의 자리를 향해가고 있는 청하 역시 자신처럼 작은 체구로 무대를 압도했던 선배가수 이정현의 '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직뱅크'의 20주년을 축하하며 초대 MC 류시원을 시작으로 박서준, 송중기, 박보검 등 역대 레전드 MC들의 축전 또한 전해졌다고 해, 20주년 잔치를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은 특별히 2005년 '뮤직뱅크'의 17대 MC로 활약했던 박경림, 2016 K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 김종민이 기존의 MC들과 함께 스페셜 MC를 맡는다. 이들이 보여줄 재치 있는 입담 또한 기대되는 상황.

연말 가요축제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라인업과 역대급 무대로 꾸며질 '뮤직뱅크' '20주년 특집 상반기 결산'은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4시 50분에 KBS 2TV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