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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자작나무 유아동가구 절반 가격에 론칭… '11번가엔(&)' 다섯번째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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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26일 타임딜을 통해 자연친화 소재의 자작나무로 만든 '11번가&솔리에' 유아동 가구 시리즈(9종)를 시중가 대비 절반 가량 낮춘 가격대로 선보인다. 11번가가 중소 판매자들과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기획하여 내놓는 제조사 공동브랜드 '11번가엔(&)'의 다섯번째 신상품이다.

'솔리에'는 오프라인 가구전문업체 '동원가구'의 자연친화 가구 브랜드로, '솔리에'와 함께 공동으로 선보인 이번 '유아동 가구' 시리즈는 11번가 MD가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 가구 판매 데이터를 반영했다.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희소성 있는 컬러(파스텔 그린, 내추럴 원목)를 입히고 유아동 가구 소재로 인기 있는 피톤치드 함유량이 풍부한 자작나무 원목소재를 사용했다.

책상세트 3종, 수납박스 1종, 다용도걸이 5종으로 구성되고 전 상품 무료배송이다.

11번가가 지난 5월 내놓은 제조사 공동브랜드 '11번가엔(11번가&)'은 론칭 1개월 만에 가구 제조사 4곳과 함께 공동상품을 차례로 내놓으며 총 거래액 1억 달성과 함께 해당 가구 제조사의 성장도 이끌고 있다.

11번가는 상품개발 참여부터 브랜드운영, 프로모션 마케팅, 판매에 집중해 제조사의 우수한 상품이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매 차례 빠른 속도로 당일 준비한 물량이 완판 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참여한 가구제조사 전체 실적은 4월 대비 5월 47%, 5월 대비 6월(1~24일) 83% 성장하며 꾸준한 증가세다. 특히 '퍼피노'는 4월 대비 6월 거래액이 4배 급증했고, '레벤'과 '모모네이처'는 11번가엔 출시 이전에는 거래액이 거의 없다가 이번 공동상품 론칭 이후에 거래액이 새롭게 발생하고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11번가는 앞으로도 '11번가엔' 라인업 확대를 통한 중소 브랜드와의 협력 상생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품력이 우수한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기존 참여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 확대와 노출지원을 통해 판로확대 기회를 전폭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9일에는 11번가가 지난해 새롭게 발굴한 강소 셀러인 '동원가구'와의 '동반성장 협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다. '동원가구'와의 협력으로 이번 '솔리에' 상품과 같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단독 론칭하고 판매확대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 11번가 박준영 MD영업1그룹장은 "유통브랜드와 제조사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11번가엔'은 론칭 초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을 내고 있다"며 "리빙 카테고리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범위를 넓혀 11번가 내 모든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