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오는 18일 오후 3시30분부터 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해피eye 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망막병원 신경훈 교수가 '눈에 생기는 중풍, 망막혈관폐쇄'를 주제로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망막혈관폐쇄는 눈 속 망막의 혈관이 막혀서 터지는 질환으로 뇌에서 일어나는 중풍과 비슷한 면이 있어 흔히 '눈 중풍'이라고 부른다. 망막 혈관에도 동맥과 정맥이 있으며, 이 두 곳 모두에서 폐쇄가 일어날 수 있다.
망막혈관폐쇄는 혈관 내 찌꺼기가 혈관을 막음으로써 발생하는데 대부분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고지혈증이 원인이며, 당뇨병 및 기타 성인병 등도 주요 인자로 작용한다.
신경훈 교수는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인병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금연과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를 제 때 푸는 것이 좋다"며 "40세 이상 성인들은 1년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안과검사를 받는 것이 망막혈관폐쇄를 비롯한 여러 안과질환의 예방과 조기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