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손흥민 선수와의 만남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4일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흥민이형, 무작정 찾아갔는데 티켓까지 주신 흥민이형 완전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경기 전날이라 잠깐 선물만 전달해드리고 나왔는데 잠깐동안도 너무 친절하고 젠틀하고 따뜻했습니다"라며 "실은 제가 16살부터 보고잘았던 흥민이형을 만났습니다. 영광입니다"라는 만남 후기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첫 방송된 KBS2 '셀럽피디' 방송 직후 이 사진을 게재했다. '셀럽피디'에서 PD가 된 래퍼 마이크로닷은 아시아 최고 연봉의 월드축구스타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향했고, 섭외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지인을 통해 미리 연락을 시도한 그는 손흥민의 연락을 받았다. 경기전날 촬영에 부담을 느낀 손흥민은 카메라 없이 마이크로닷을 단독으로 만났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다음날 경기 티켓을 선물했다.
'성공한 팬'이 된 마이크로닷의 흥분한 만남 후기가 눈길을 끈 가운데, 다음주 방송에서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을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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