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주니어가 중남미 '슈퍼쇼 7'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시작으로, 22일 페루 리마, 24일 칠레 산티아고, 27일(이상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까지 중남미 4개국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 7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 7)'를 개최, 약 3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부동의 글로벌 한류 제왕 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중남미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멕시코 콘서트는 4월 27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의 Mexico City Arena(멕시코 시티 아레나)에서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슈퍼주니어는 이날 'Sorry, Sorry'(쏘리쏘리), '미인아 (Bonamana)', 'Mr. Simple' 같은 메가 히트곡들을 물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라틴 디지털 송 차트(Billboard's Latin Digital Song Sales chart) 13위에 진입한 신곡 'Lo Siento (Feat. Leslie Grace)' 무대도 열정적으로 선보였고, 팬들은 '고마워', '우리의 밝은 별'이라는 깜짝 플래카드 이벤트로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멕시코 유력 신문사 Reforma를 비롯한 TV 프로그램 Telehit, Sale El Sol, 매거진 Nylon, Notas Para Ti, Circulo Mixup 등 현지 주요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멕시코 국민 토크쇼로 불리는 'Montse & Joe'와 인기 음악 토크쇼 'TuNight Show'에도 출연, 스튜디오 외부까지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한 인파로 가득 채워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멕시코 국민 토크쇼 'Montse & Joe'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 곡 'Lo Siento (Feat. Leslie Grace)'를 멕시코 전통 음악 장르인 마리아치 버전으로 편곡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고, 음악 토크쇼 'TuNight Show'에서는 멤버들이 능숙한 스페인어로 인사하며, MC들에게 직접 'Lo Siento (Feat. Leslie Grace)' 안무를 가르쳐 주는 등 특유의 예능감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한껏 업그레이드 시켰다.
더불어 글로벌 뉴스 채널인 CNN 칠레는 4월 25일 밤 9시 뉴스에 칠레 산티아고 Movistar Arena(모비스타 아레나)에서 열린 '슈퍼쇼 7'을 비중 있게 다루며, 슈퍼주니어와의 인터뷰를 클로징으로 방송, 슈퍼주니어를 "K-POP 산업의 가장 큰 음악적 성공"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12일 발표한 신곡 'Lo Siento (Feat. Leslie Grace)'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 2,0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고, 전작 'Black Suit'(블랙수트)에 비해 멕시코, 페루,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의 유튜브 조회수 비중이 약 3배 가량 높아, 향후 중남미 음악 시장에 대한 슈퍼주니어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중남미 대륙을 강타한 슈퍼주니어는 금번 '슈퍼쇼 7'을 계기로 중남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SM엔터테인먼트 역시 2018년부터 중남미 비즈니스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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