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발로텔리가 부천전(28일 오후 7시)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주말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8라운드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첫골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조나탄 발로텔리는 K리그2(2부) 부산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발로텔리는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가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올해 초 부산에 입단 후 성실하게 시즌을 준비했으나 연습 경기에서 다쳐 2개월 동안 재활 기간을 거쳐 K리그 데뷔가 늦어졌다.
발로텔리는 K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키 1m85와 체중 77kg의 균형 잡힌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브라질 출신다운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는 모습은 물론이고 페널티박스를 향해 빠르고 공격적으로 드리블 하는 장면 또한 인상적이었다.
발로텔리의 K리그 데뷔 골 장면은 그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주었다.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후 매끄러운 양발 드리블로 안양 수비수 2명을 제치고,가볍게 오른발로 감아 찬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발로텔리는 "부천은 시즌 초에 기세가 좋았던 팀이다.영상 분석을 통해 좋은 팀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선두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팀을 상대로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꼭 이겨야 하는 상대다"고 밝혔다. 또 "경기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면 승리를 위해 골을 기록하고 싶다. 골을 넣고 많은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