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5연패 늪에 빠뜨리며 10승을 거두고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서 초반 터진 타선과 선발 백정현의 안정된 피칭으로 7대2로 이겼다. 10승16패를 기록한 삼성은 NC와 공동 8위가 됐다.
1회말 볼넷 2개와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은 삼성은 3-2로 쫓긴 2회말 김상수의 투런포로 달아났고, 3회말엔 볼넷 2개와 희생번트, 내야땅볼 2개를 묶어 안타없이 2점을 추가해 5점차로 리드했다.
선발 백정현이 6⅓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아내 4경기 선발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선발 백정현이 안정적으로 던져줘서 마운드 운용이 편안했던 경기였다"면서 "타격에서 김상수의 달아나는 홈런이 좋은 점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