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선다방' 맞선남녀의 핑크빛 진심에 유인나가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tvN '선다방'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세 커플들의 맞선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 유인나, 이적, 로운은 레몬 생강차를 만들며 새로운 맞선 남녀를 기다렸다.
첫번째 2시 맞선남녀가 등장했다. 맞선남은 깔끔한 성격의 맞선녀를 위해 차분한 색으로 염색까지 하면서 만나기도 전부터 노력을 했다. 평소 바쁜 스케줄에 치였던 맞선남은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했다.
이들의 대화를 지켜본 카페지기들은 "남자가 여자 얘기를 좀 들어줬어야 했는데, 배려가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느낀점을 말했다.
이어 4시 맞선남녀가 등장했다. 맞선남이 "웃는게 예쁘다"고 칭찬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시작됐다. 맞선남은 연하남답지 않게 여유넘치는 태도와 적절한 질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짧은 시간 안에 부쩍 가까워진 이들은 말까지 놓으면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7시 맞선남녀가 등장했다. 웹툰 작가인 맞선남과 동화 작가인 맞선녀의 만남이였다. 자신만의 힐링시간이 필요해 오랜기간 연애를 하지 않았다는 맞선녀는 무척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맞선남 역시 감정표현에 서투른 성격으로 연애 공백기간이 길었다고.
두 사람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만큼 공통점을 쉽게 찾아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예술가를 만나고 싶다"는 맞선녀의 은근한 고백에 맞선남의 얼굴이 빨개지며 핑크빛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맞선남녀는 계속 서로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고, 이들의 달달한 분위기에 카페지기들까지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어 카페지기들은 연애 고민 상담을 해줬다.
7시 맞선남이 작성한 고민지를 읽은 카페지기들은 눈물을 보였다. 고민지에 "감정표현이 서툴러요. 하지만 이제 괜찮아요"라고 적은 것. 7시 맞선남의 진심어린 고백에 유인나와 이적은 감동의 눈물을 훔쳤다.
마침내 사랑의 화살표를 예측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4시와 7시 맞선남녀가 커플에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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