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포옹으로 비밀 연애가 들켜버렸다. 이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각종 화제성 지수 최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뜨거운 반응을 또 다시 입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가 6회 만에 시청률 전국 6.2%, 수도권 7.1%을 기록,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전회 대비 1.1%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한 것.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4.1%를 기록하며 '예쁜 누나'를 향한 열띤 반응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2주 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분에서 최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화제성 점유율은 22.5%를 나타내며 지난주보다 상승,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더불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정해인과 손예진이 2주 연속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방송 첫 주부터 나란히 최정상을 지켰던 예쁜 커플의 화제성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6회에서 서준희(정해인)이 윤진아(손예진)를 따뜻하게 안으며 비밀을 지키는 대신 사랑을 밝힌 엔딩이 분당 시청률 8.5%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밤마다 가족들 몰래 데이트를 즐긴 진아와 준희.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진짜 연애'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진아의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륭)이 진아의 사무실로 꽃바구니를 보내왔다. 이 사실을 진아보다 먼저 알게 된 준희는 꽃바구니 속 카드와 함께 동봉된 진아의 사진에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사진이었기 때문. 윤승호(위하준)와 규민의 집에 찾아간 준희는 그에게 주먹을 날렸고 몰래 찍은 진아의 사진이 담긴 노트북까지 모조리 부쉈다.
준희는 이 사실을 숨겼지만 결국 승호를 통해 모두 알게 된 진아가 규민을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지구대에 간 진아를 찾아온 준희는 규민을 보자마자 달려들었다. 경찰과 승호의 제지도 뿌리치고 다시 지구대로 들어간 준희, 그리고 그의 앞을 막아선 진아는 "하지마, 준희야"라고 말렸다. 하지만 규민에게 달려들 거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희는 진아를 꽉 안아줬다. 승호와 규민 앞에서 이들의 비밀 연애가 들통 나는 상황에 처했지만 준희에게는 진아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한 순간이었다.
준희의 박력과 따뜻함을 모두 담은 포옹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두 사람의 굳건한 사랑까지 지켰다. 이제 들켜버린 진아와 준희의 로맨스는 어떤 전개를 펼치게 될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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