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아쉽게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4의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초반 0-4로 뒤졌으나 4회초 케빌 필라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했고, 이어 디아즈의 스리런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이 이어지던 7회초 토론토가 균형을 깼다. 2사 3루서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엔 1사 1,2루서 연속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8-4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4점차가 돼 세이브 상황이 되지는 않았고, 토론토는 오승환을 아꼈다. 9회말 오승환이 아닌 로베르토 오주나가 마운드에 서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