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화성시와 함께 드론을 이용한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가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안전을 위해 드론 감시카메라를 도입한 것은 화성시가 최초 사례다.
10일 KT에 따르면 지난 9일 화성시청 본관에서 '드론을 이용한 안심귀가 및 우범지역 감시를 위한 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화성시는 드론을 이용하면 범죄발생 취약시간이나 CCTV 음영지역에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어 안전지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민들의 안심귀가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총 7000여 대의 CCTV를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24시간 내내 생활ㆍ교통ㆍ안전ㆍ방범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돕고 있지만 도로와 골목길 등에 설치된 CCTV는 건물 옥상이나 높은 고도의 사물 감지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KT 관계자는 "KT의 미래융합ICT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드론 KT LTE/5G 스카이십(skyship)과 지능형 CCTV인 KT '기가아이즈(GiGAeyes)' 와도 연계해 화성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