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3개를 앞세운 타선의 폭발로 SK 와이번스를 눌렀다.
삼성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 김상수의 역전 스리런포에 러프의 2홈런 등 11개의 안타로 12대4의 승리를 거뒀다.
선발 팀 아델만은 1회초 2실점했지만 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러프는 2개의 홈런 등 5타수 3안타 6타점의 괴력을 보였고, 김상수는 김광현으로부터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상대 에이스를 맞아 경기초반부터 타자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의 타격감이 전반적으로 올라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