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주간아이돌' 정형돈과 데프콘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신곡 'Jealousy'로 돌아온 힙합돌 몬스타엑스가 출연했다.
이날 1년 만에 완전체로 '주간아이돌'을 찾은 몬스타엑스는 근황 질문에 "16개 도시를 돌며 월드 투어를 마쳤다"고 답했다. 또한 데뷔 천일을 맞아 정산을 받았다는 몬스타엑스. 셔누는 "첫 정산 후 집에 보내드렸다"고 말했고, 기현은 "은행 가서 현찰로 다 뽑았다. 식당에서 사람이 많았는데 현금을 꺼내서 부모님께 드렸다"고 밝혔다. 또 형원은 "돈을 아직 한 번도 안 썼다. 건물을 사고 싶다"며 건물주 야망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엠은 "십일조라고 해서 버는 돈의 10%를 아빠에게 드렸다"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몬스타엑스는 '아이돌 콜센터 콜콜콜' 코너에서는 팬들이 요청한 다양한 미션에 도전했다. 희한한 신체 특기부터 힘 대결, 배꼽 게임, 드론 조종, 멤버들의 특색이 드러나는 각양각색 아기상어 송까지 끝없는 도전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특히 보컬 라인 기현과 민혁은 의외의(?) 랩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볼링 마니아인 몬스타엑스는 볼링 실력을 직접 보고 싶다는 팬의 요청에 '인간 볼링'에 도전,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MC 정형돈과 데프콘의 아쉬운 작별 인사가 이어졌다. 지난 7년간 MC '도니코니'로 활약한 정형돈과 데프콘은 그동안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과 아쉬움을 담은 인사를 건넸다.
정형돈은 시청자들을 향해 "오늘로써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지난 7년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프콘은 "긴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주간아이돌'은 팬 여러분과 아이돌분들의 사랑이 있어 꾸밀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라며 그동안 함께해준 시청자들과 수많은 아이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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