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유호진 PD가 '드라마'가 아닌 '예능'으로 다시 돌아온다.
26일 유호진 PD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자연 탐험 버라이어티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유 PD는 "여행 프로그램의 일종이긴 하지만, '1박2일'과는 결이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예쁜 곳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행 프로그램이 아니고 자연과 강하게 부딪혀보고 고생도 해보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연에서 즐기는 어드벤쳐를 담는 프로그램이 되긴 하겠지만 '정글의 법칙'과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PD는 지진희가 출연한다는 보도에 대해 "지진희 씨에게 출연을 제안을 했고 검토 중에 계신다. 함께 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호진 PD는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3'를 연출하며 한동한 침체기에 빠졌던 '1박2일'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준 연출자다. 지난 해에는 배우 차태현과 함께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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