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비투비(BTOB) 서은광이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OST 가창에 나섰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는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한 그룹 비투비의 메인보컬 서은광이 솔로 보컬로 참여한 OST 수록곡 '봄을 꿈꾸다(겨울잠)'을 22일 음원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서정적이고 따뜻함이 깃든 곡 분위기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파 가창자를 물색한 끝에 서은광에게 가창을 전격 제안한 끝에 녹음 작업에 돌입했다.
신곡 '봄을 꿈꾸다'는 오랜 기다림과 같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다시 돌아올 계절의 따스한 햇살 같은 재회를 꿈꾸는 애틋함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곡이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에 포근한 리얼오케스트라 세션과 리듬이 덧입혀져 몰입감을 더해준다.
'얼어붙은 기억 속을 거닐죠 / 꿈에라도 그댈 볼 수 있도록 / 계절이 지나고 또 해가 바뀌어도 / 여전히 내겐 아직 겨울이죠 …… Stay Here 머물러 줘요 내 곁에 / 늘 변함없던 그 맘으로 / 그대만 있어주면 / 더 이상 바랄 게 없죠 나는'
서정적인 가사에 덧입혀진 사랑의 감성을 서은광 특유의 중저음톤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 담담하게 읊조리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폭넓은 울림으로 여운을 남긴다.
서은광은 솔로 가창을 통해 완벽한 자신만의 목소리로 주인공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며 한층 성숙된 보컬 역량을 과시했다. 작곡가 최용찬이 작곡?편곡을, 김수정이 작사를 맡아 극 전개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2017 KBS 연기대상' OST상 수상 당시 서은광은 "좋은 작품에 저희는 숟가락만 얹었다. 좋은 OST 많이 불러서, 양념장, 소금장, 치킨무 등 더욱 더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OST를 부르도록 하겠다"는 수상 소감에 대한 약속을 지키며 OST 신곡 '봄을 꿈꾸다'를 내놓게 됐다.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연출 최윤석 유영은, 극본 이성민)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유설옥(최강희 분)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하완승(권상우 분)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극으로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서은광의 매력을 담은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 OST Part.4 '봄을 꿈꾸다'는 22일 오후 6시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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