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이주호 외과 교수가 지난 17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09년 발족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대한외과학회의 세부 전문 분과학회로서 대한의학회에 가입된 학회다. 2015년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산하 아시아태평양 연맹회의(IFSO-APC)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는 국제학회 ICOMES를 대한비만학회와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이주호 신임 회장은 "올해는 비만 수술의 보험 등재가 예고됐고, 대사수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 해"라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수술의 질적 관리를 통해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도비만과 위암 수술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주호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과 통합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 대한위암학회, 대한비만학회,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 미국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비만수술연맹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