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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정웅인X손병호, '언니네 라디오' 전격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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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수목극 '스위치'의 정웅인과 손병호가 '언니네 라디오'에 전격출연한다.

수목극 1위 '리턴'후속으로 3월부터 방송되는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우화극이다.

여기서 정웅인은 겉으로는 탁월한 안목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세련된 교양을 겸비한 미술계의 큰손이지만, 사실은 마약 유통사업 등으로 막대한 검은 돈을 거둬들이는 필갤러리 대표 금태웅을 연기하게 된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엽기적인 그녀' 등 전작들에서 악역으로 이름을 날린 바 있는 그는 이번에는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악역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손병호는 시장 한 구석에서 뻥튀기를 팔면서 늘 유쾌한 입담을 선사하는 뻥영감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손병호 또한 드라마 '미세스 캅'과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 전문배우'라는 타이틀로 활약해온 터라 이번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이들이 오는 21일 수요일 낮 12시부터 방송되는 SBS 러브FM(103.5MHz)의 '언니네 라디오'에 전격 출연한다.

둘은 12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내 토크쇼 '언니네 사랑방'에서 등장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송은이, 김숙 두 DJ의 엉뚱한 즉흥질문, 그리고 청취자들의 질문과 목격담 등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정웅인씨와 손병호씨가 연기 뿐만 아니라 입담 또한 재치가 넘쳐 촬영장을 항상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라며 "이번 라디오출연을 통해 청취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하게 될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두 분의 파이팅 넘치는 활약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새수목극 '스위치'는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감독과 의기투합하면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리턴'후속으로 3월 28일 첫방송되어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