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지난해 화제를 모은 웹툰작가 기안84와 결혼 공약을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기안84, 헨리, 황지영 PD가 참석해 '나 혼자 산다'의 5주년을 기념하며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묘한 '썸' 기류를 보이고 있는 박나래와 기안84. 지난해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타면 기안84와 결혼하겠다"라는 박나래의 공약, 그리고 "나래가 용기 내서 말한 거니까, 나래가 대상을 받으면 결혼하겠다"라고 화답하며 이마 뽀뽀를 한 기안84의 썸은 올해 본격적인 열애 의혹을 낳으며 열애설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기안84는 지난 14일 연재 중인 '복학왕' 188화 하단부에 '1일 인거야'라는 문장을 넣는 실수를 해 박나래와 강제 열애설 불을 지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대상을 타면 기안84와 결혼하겠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나래는 "지난해 대상 공약으로 기안84와 결혼 실언을 했는데 정말 죄송했다. 올해라면 나와 결혼하겠나?"라고 기안84에게 다시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너와 내가 다른 사람이 생기면 어쩌냐"라고 특유의 진지한 고민을 털어놔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가 고정 출연 중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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