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315만6000원(평당 1041만4800원)으로 전월 대비 0.5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대비 8.61% 오른 것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는 461만6000원으로 전월보다 0.34%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322만1000원)는 전월보다 0.30% 하락했으며 기타 지방(256만원)은 1.42% 상승했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5.32%)였고 대전(5.19%), 충북(4.27%), 전북(2.13%)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대구(-6.18%)였고 전남(-1.84%), 강원(-0.01%)도 하락했다. 광주, 세종, 충남, 경북은 보합(0.00%)이었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강남구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지면서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13% 상승한 663만1000원(3.3㎡당 2188만2300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78% 상승한 387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2월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가 전월대비 1.19% 상승했고, 이어 ▲전용 102㎡ 초과 0.20% ▲60㎡이하 0.12% ▲85㎡초과 102㎡이하 0.06% 등의 순으로 올랐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5700가구로 1월(1만891가구)보다 48% 감소했고, 작년 2월(1만3863가구)보다는 59% 줄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측은 이번 분양가 통계는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분양가격을 평균한 수치라고 설명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