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한보름이 '그남자 오수' 카메오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OCN 새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이종현 분)와 연애 허당녀 서유리(김소은 분)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 한보름은 '그남자 오수'에서 오수의 형이자 바람둥이 오가나(허정민 분)의 여자친구 '가나 여친'으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한보름은 '다 잘될거야', '고백부부'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돈독한 친분 다져온 허정민과의 의리로 '그남자 오수'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됐다. 한보름은 "(허)정민 오빠가 아닌 잘생긴 (이)종현씨와 예쁜 (김)소은씨와 함께 촬영하게 돼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며 재치 넘치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남자 오수' 카메오로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저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한보름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앞으로 저도 '그남자 오수' 본방사수 하겠다. 배우, 스태프분들 모두들 파이팅!"을 외치며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비실이 정민 오빠도 많이 많이 이뻐해 주세요^^"라며 허정민과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가나 여친'은 가나의 일방적인 헤어짐, 게다가 제삼자인 오수를 통한 이별 통보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렸다. 한보름은 고함을 지르며 분노를 폭발하는 강렬한 연기로 등장했으나, 결국 화장실에 숨어서 눈물 콧물을 쏙 빼며 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보름은 분노와 배신감 등 헤어짐을 겪는 한 여자의 감정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임팩트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보름의 카메오 출연으로 '직진 케미'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허정민과의 의리뿐 아니라 '고백부부'의 팀워크가 다시 한 번 재조명되기도. 한보름은 2017년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으며 막을 내린 KBS 2TV '고백부부'에서 걸크러시 윤보름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17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한보름이 2018년에 어떤 꽃길 행보를 이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보름은 KBS 2TV 예능 '하룻밤만 재워줘'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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