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코미디TV '치킨의 제왕 : 전설의 레시피를 찾아서'(이하 치킨의 제왕) MC를 맡고 있는 권혁수와 강남이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과 함께 여섯 번째 치킨원정을 떠났다.
'치킨의 제왕'은 권혁수, 강남, 윤신영 메인치킨마스터, 그리고 일일원정대원으로 구성된 치킨원정대원들이 원정마다 최고의 '치킨 맛집'을 하나씩 소개하고, 지난해 11월 13일부터 공개 모집한 치킨레시피 중 예선(전문가 레시피 서류심사)을 통과한 본선 진출 치킨레시피 지원자를 찾아가 요리하는 과정을 지켜본 후 완성된 치킨을 시식, 평가하는 프로그램.
이날 유재환을 포함한 치킨원정대는 치킨레시피 지원자를 만나기에 앞서 미국 가정식 전문점을 찾았다. 강남은 메뉴판을 정독하며 폭풍 주문하는 권혁수에 "왜 이렇게 많이 시키냐", "다 먹을 수 있냐" 의문을 제기하자 권혁수는 "가만히 있어 보라" 응수하며 티격태격했다.
이후 만나면 투닥거리는 현실형제 같은 케미는 계속됐다. 치킨레시피 지원자 옆에서 조리 과정을 지켜보던 강남은 치킨레시피 재료 중 매운 정도가 청양고추의 약 5배라는 베트남 고춧가루를 발견하자 장난기 발동, 치킨레시피 지원자가 직접 만든 재료라고 이야기해 다른 원정대원들에게 시식을 유도한 것. 이에 듬뿍 시식한 일일원정대원 유재환은 눈물까지 보이며 급기야 촬영장을 이탈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현실형제 형, 권혁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 혼쭐내기에 나섰고 권혁수는 요리조리 도망치는 현실형제 동생, 강남에게 베트남 고춧가루 소스를 먹여 형의 위엄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권혁수-강남의 현실형제 케미 폭발 복수전은 오는 3월2일(금) 9시 30분 코미디TV '치킨의 제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