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피플 인 파리'(이하 포토피플) 출연진이 방송을 통해 찍은 사진으로 사진집 발매와 함께 일본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포토피플' 측은 2일 "오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전시홀 B에서 '포토피플 사진전-르 프흐미에 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첫 발자국'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김재중과 이준혁, 조세호, 사무엘, 정혜성, 심소영, 김선아, 건희 등 8인의 포토 크루가 촬영한 사진과 이들의 발자취가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집 역시 전시회 한정으로 발매된다.
특히 평소 사진 촬영을 즐겼던 이준혁의 중후한 멋이 담긴 흑백 사진과 사무엘의 젊고 역동적인 시각이 담긴 사진, 정혜성의 사랑스러움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물 등이 이번 사진집과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포토피플'은 김재중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8인이 사진을 배우고, 파리 패션 컬렉션에 참석해 패션 포토그래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다. 김재중의 8년만의 예능 출연과 프랑스 파리 촬영 당시 포토그래퍼로 취재 중이던 조세호와 셀럽으로 한 컬렉션에 참석한 지드래곤의 반가운 조우가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8인의 포토 크루가 찍은 사진 역시 각자 매력을 담아 방송 안팎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한 명품 브랜드와 진행한 촬영 결과물을 국내 패션잡지인 보그 코리아(VOGUE KOREA)지에 실으며 명실 공히 포토그래퍼로 데뷔를 이뤄냈고, 지금까지도 취미 이상으로 사진에 몰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평소의 취향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은 듯 스타일리시한 패션 사진으로 주목을 받았다.
주최사 스튜디오인빅투스 김경원 대표는 "이번 사진집과 전시는 방송 콘텐츠의 확장이자 포토 크루의 성장 결과물"이라며 "연예인이 아닌 작가로서 진지하게 임했던 촬영이 큐레이션을 거쳐 하나의 스토리로 힘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