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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5월까진 내용보다 이기는 경기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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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는 내용보다 이기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까지 최대한 K리그에서 많은 승리를 챙기겠다는 복안을 드러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개막전에서 후반 16분 이동국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40분 한교원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012년부터 7년 연속 K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동국은 전북 소속으로 최다 경기 출전 타이를 기록했다. 이동국은 K리그 283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59경기, FA컵 15경기, 클럽월드컵 1경기를 뛰며 최진철이 보유하던 358경기(리그, ACL, FA컵, 클럽월드컵)와 동률을 이뤘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홈에선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승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정호 티아고 아드리아노 등 올 겨울 영입된 선수들에 대해선 "동계훈련은 몸을 만드는 시기다. 그런데 조직력과 연습경기를 같이 하지 못했다. 훈련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경기를 통해 끌어올려야 한다. 팀에 조화를 이루는데 본인들도 그렇고 만족하지 못하지만 선수들이 적응하기 위해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경기를 하면 좋아질 것이다. 분명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5월까지 내용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개막전 소감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홈에선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승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전후반 투톱의 차이는.

▶경기운영과 조직력은 아직 만들어가야 할 장면이 많다. 김신욱-아드리아노의 호흡은 더 맞춰야 한다. 이동국은 후반에도 나가도 계속 골을 넣어주고 있다. 몸 상태는 초반에 나가도 상관없지만 활약을 해주기 때문에 팀이 잘 되는 것 같다. 이제 주중 경기를 위해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재성 활용법은.

▶이재성은 팀에서 당연히 중앙에 서야 한다. 4-4-2를 가동됐을 때 측면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측면과 중앙을 서겠지만 될 수 있으면 안쪽에 있어야 하지만 투 스트라이커가 있을 경우 고민을 해야 한다.

-겨울 영입된 선수에 대한 평가는.

▶동계훈련은 몸을 만드는 시기다. 그런데 조직력과 연습경기를 같이 하지 못했다. 훈련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경기를 통해 끌어올려야 한다. 팀에 조화를 이루는데 본인들도 그렇고 만족하지 못하지만 선수들이 적응하기 위해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경기를 하면 좋아질 것이다. 분명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5월까지 내용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송범근에 대한 평가는.

▶신인 선수가 무실점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조건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4-4-2 포메이션 가동에 대해선.

▶4-4-2, 4-2-3-1, 4-1-4-1 가동으로 경기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홈에선 미드필드 싸움에선 불리할 수 있지만 특징 있는 세 명의 선수가 있기 때문에 홈에선 적극적으로 경기할 생각이다.